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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교사들 설문조사, 가장 많이 한 말은 '살려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3-09-08 15:08 조회 : 4,3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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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단어들이 많았습니다. '살려주세요'입니다. 살려주세요."

윤간우 녹색병원 직업환경의학 과장은 '2023 교사 직무 관련 마음 건강' 실태 조사에 응한 교사들이 주관식 답변에서 많이 한 말로 '살려주세요'를 꼽았다. 그는 "그만큼 위험에 처한 분들이 많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녹색병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교사 6024명 참여, 3505명 답변 변별)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조사 교사가 일반 성인 대비 4배 많은 38.3%가 '심한 우울'을 겪고 있으며, 16%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생각을 한 적 있다고 답했다. 윤 과장은 해당 조사에서 결과 분석 업무를 맡았다(관련기사: 의사들도 깜짝 놀란 '교사 마음건강' 실태... "심한 우울, 일반성인 4배" https://omn.kr/25ie0).

지난 6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만난 윤간우 과장은 분석 작업을 하면서 교사들의 우울감이 높을 수밖에 없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업무 부담 요인 중 수업은 3.2%에 불과했고 학부모 상담 민원(37.5%) 및 생활지도(28.4%)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윤 과장은 "교직 생활을 하며 예상과 다른 일로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스스로가 무너지고 갈수록 (스트레스가) 더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를 통해 해결되는 걸 기대하기는 너무 늦다. 우선 위험에 처한 교사들을 빨리 도와야 한다"고 했다. (중략)

"교사는 노동자가 아니라는 인식 때문에 일반 산업의 노동자들이 받는 법적 조치로부터 열외되어 있습니다. 교사도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먼저 의학적 조치. 빨리 위험 인자를 찾아 심리 상담이나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죠. 집단의 경우 집단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도 하고요. 그 다음 행정 조치, 외상후 스트레스 장해를 겪는 분들이 계속 상담 업무를 겪게해선 안 됩니다. 잠시 떠나 휴식할 시간 등의 조치가 필요하지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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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출처: 오마이뉴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0570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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